보일러 동파방지 외출 모드 아무 의미 없다.

날씨가 추워져 보일러 동파방지를 걱정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럴 때 보일러 외출모드를 이용해 동파방지를 한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동파방지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닙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일러 동파방지 외출모드 믿지 마라.

보일러 회사마다 외출모드가 동작하는 조건이 모두 다릅니다. 우선 그 조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회사	외출모드
린나이	4시간마다 10분씩 난방
귀뚜라미	실내온도 8도 미만 시 작동 8도로 유지 됨
경동 나비엔	난방수 온도가 10도 이하인 경우 작동

표를 보시는 바와 같이 외출 모드가 동작하기 위해선 온도가 많이 내려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 동파가 됐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저기 나오는 실내온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보일러 컨트롤러입니다. 보통 컨트롤러는 집안에 있습니다. 그럴 경우 컨트롤러에 온도는 밖에 온도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밖에 있는 배관들은 온도가 떨어져 동파될 수 있습니다.

보일러 동파 방지 방법

우선 제일 좋은 방법은 밖에 나와 있는 배관이 있다면, 보온 재료를 통해 보온을 해줍니다. 그런 뒤 물을 한 방울씩 틀어 놓으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이때 물을 찬물 쪽으로 해서 틀어 놓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면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찬물로 해놓고 틀게 되면 보일러 배관을 통해서 물이 들어오지 않고 수도 계량기를 통해 넘어오기에 보일러 배관에 물은 흐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뜨거운 물 쪽으로 방향을 바꾸시고 한 방울씩 틀어 놓으셔야 물이 보일러를 거쳐 흐르기 때문에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요금을 걱정하실 수 있는데 그렇게 한 방울씩 흐르는 물에는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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